주식에서 합병, 분할, 인수는 호재인가 악재인가? [주식초보시리즈4]

안녕하세요 돈미새(돈에 미친 새X)입니다.

오늘 소개드리고자 하는 컨텐츠는 주식 투자에서 간혹 기업인수, 기업인수합병, 기업분할, 기업M&A 이러한 단어들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종종 기업인수, 기업 M&A 소식들이 들려오는데, 주식초보(주린이)들의 경우 그렇다면 이것이 호재인지 악재인지에 대한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대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각각의 상황에서 호재와 악재를 어느정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주식 합병 분할

기업 M&A란?

M&A는 Mergers & Acquisitions의 약자로 한국말로 풀면 합병과 매수인데, 먼저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이 2가지의 방법(흡수 합병, 신설 합병)을 택해 하나의 기업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합병을 행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시너지 효과'입니다. 1+1=2가 아닌 1+1=2+a가 되는 것이겠죠.

 

흡수합병의 경우 A+B=A가 되며, 신설합병은 A+B=C가 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죠? 보통의 기업들은 흡수합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두 기업의 합병이 얼마나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합병에서 이 사실말고도 중요한 것이 '합병 비율'인데요. 피합병 기업의 주주들에게 합병 기업에 대한 주식수를 얼마나 줄 것인지에 대한 여부인데요.

 

그래서 이 비율에 따라 합병 기업주주가 유리한지, 피합병 기업의 주주가 유리한지 판단하게 됩니다. 기업인수 역시 합병과 마찬가지로 시너지 효과를 위한 것이지만 한 기업은 종속되어지는 것이 됩니다. 인수의 경우 A기업이 B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회사, 자회사 관계가 되어 각각의 기업의 형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합병 역시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명목적인 것에만 그칠 수 있어, 의미를 파악하여 호재와 악재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분할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합병보다는 분할에 대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분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좋은 매수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됩니다. 분할의 종류는 '물적분할'과 '인적분할'로 나눠지게 됩니다. 물적 분할은 모회사가 신설된 자회사의 지분을 100%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지분 구조에 대한 변동이 없는데, 사실 주목해야 할 것은 신설된 자회사가 됩니다. 물적분할의 주 목적은 사업부의 독립과 매각인데, 이것에 대한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사업부를 더욱 돋보이게 분할하려는 의미인지?, 혹은 적자 지속상태이므로 모회사에 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독립시키는 의미인지? 이러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인적분할은 모회사를 가진 주주가 신설된 자회사의 지분을 상장과 동시에 취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요 목적에는 경영권 강화를 위한 강력한 지주회사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 경우에는 안정적인 경영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인적분할의 경우 물적분할과 달리 주목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지주회사의 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될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경영권 강화를 위한 행동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모회사 혹은 신설된 자회사 어디에 투자해야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대개는 신설 회사가 좋은 투자 대상이 되곤 하는데, 지주회사의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상속과 증여시에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신설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판단입니다. 다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꿀팁대방출

오늘은 주식에서의 합병, 분할에 각각의 의미와 대응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합병과 분할 시에는 거래정지 기간이 주어지므로, 이 점 유의하시면서 접근하셔야 합니다. 아래에 더욱 다양한 주식 소식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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